현재(지금, NOW)에 아무 문제 없기
지나간 시간에 문제 없다면
"지나간 시간에 문제 없다면
현재(지금, NOW)에도 아무 문제 없다."
*주: 여기에서의 '현재(지금, NOW)'는
시간이라는 설정에 갇히지 않은,
즉 과거, 현재, 미래를 넘어선(관계없는)
'근본 존재 양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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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 중에
무엇이든 문제 삼는다면
현재에 문제가 있게 되고
지나간 시간 중에
아무 것도 문제 삼지 않으면
현재에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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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실제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아니다.
핵심은,
마음이 그것을
문제 삼느냐 삼지 않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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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것이 실제 문제이므로 내가 문제 삼는다.'
라고 여기지만
실상은
'그것을 문제 삼으므로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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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뭔가를 '문제 삼지 말라'는 것이,
그것에 무조건 무심해지라거나
아무 반응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신경 쓰고, 주의 주고, 다루어야 할 것은
충분하게 해 주면 된다.
다만
'문제 삼기'나
'문제 삼지 않기'에
쓸데없이 걸릴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마치 '걸림없음'를 하면서
걸림없음 그 자체에 걸리듯이)
/
'문제 삼는다'는 것은
그것에 주어야 할
본래의 주의와 관심을 넘어
불필요하게 계속 혹은 과하게
그것에 주의를 준다는 말이다.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은
그 대상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황이든
본래 주어야 할 관심만 주고
그 외에는 더 이상
불필요한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에서 쓸데없이 붙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
하여,
내가 경험한 10년 전 시간이든.
1년 전, 한 달 전, 하루 전 시간이든.
1시간 전, 1분 전, 1초 전,
심지어 '찰나 전'의 시간이든
그 지나간 시간의 어떤 인물, 사물, 상황이 대해서
아무 문제 없다면,
내가 마음을 두지 않는다면
'존재'에는 아무 문제가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