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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Mar 02. 2023

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과 실제 경험은 같다

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과 실제 경험은 같은 것이다.


여기서 방점은 경험이 아니라 기억에 있다.


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이 '경험'이 된다는 것에 강조점이 있는 게 아니다. 모두가 쩔쩔매는 경험이란 것이, 다만 '기억'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이 '기억'이란, 실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두뇌 속에 형성된 신경망의 네트워크'일 뿐이다. 본질적으로 '상상'이라는 말이다.


하여,

모든 경험은 곧 상상이 된다.


 보라.

경험은 상상이다.


(여전히 실제라고 여겨지는가?

괜찮다. 다만 '실제라고 여겨지는' 상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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