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과 실제 경험은 같다
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과 실제 경험은 같은 것이다.
여기서 방점은 경험이 아니라 기억에 있다.
주입된(혹은 만들어진) 기억이 '경험'이 된다는 것에 강조점이 있는 게 아니다. 모두가 쩔쩔매는 경험이란 것이, 다만 '기억'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이 '기억'이란, 실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두뇌 속에 형성된 신경망의 네트워크'일 뿐이다. 본질적으로 '상상'이라는 말이다.
하여,
모든 경험은 곧 상상이 된다.
잘 보라.
경험은 상상이다.
(여전히 실제라고 여겨지는가?
괜찮다. 다만 '실제라고 여겨지는' 상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