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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Oct 27. 2015

진정한 고요

고요는

모든 것이 텅 비거나

모든 것이 가라앉은 상태가 아니다.

이들도 고요는 맞지만

흔들리면 사라지는 '상대적 고요'이다.


진정한 고요는

용하든 시끄럽든,

텅 비었든  뭔가로 채워졌든,

가라앉았든 혹은 들떠 휘몰아치든


두 상태 모두 

개의치 않음이다.

상관치 않음이다.

관계없음이다.

영향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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