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의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을 읽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먹으면 그 사랑이 지속되는 약이 개발되었다. 주인공과 연인은 서로 연애를 시작한 후 약을 복용했지만, 나중엔 그들의 지속성에 대한 능력을 과신하고 약을 끊었다. 그러자 역시나, 사랑이 식게 되었다. 주인공은 실연의 고통을 끊는 약을 먹으려 한다. 하지만 그는 실연의 아픔이 의미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약을 먹기 전 망설인다.
경험 기계가 개발된 시대, 유대인을 절멸한 수용소의 소장에게 그 고통을 경험시키기 위해 경험 기계를 사용하도록 한다. 기계를 통해 유대인 생존자의 경험을 받은 소장은 고통에 몸부림친다.
과거에 엄마와 절연을 하고 예술계로 뛰어든 딸, 그녀는 금성으로 간 엄마에게 구해달라고 하는 암호를 받는다. 엄마를 부려먹는 회사로의 탈출을 위해 엄마와 딸은 계획을 세운다. 딸은 로봇의 춤을 이용해 로봇 통신모듈을 떼고 엄마가 다른 회사의 로켓을 탈 수 있게 한다.
아스타틴'이라는 초지능 지배자는 복제인간을 양성해 자신의 후계에 대비한다. 15명의 복제인간들이 서로를 죽이며 아스타틴을 이으려 한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아스타틴이 예전에 만들어 놓은, 자신의 이상형의 형상을 띤 인간을 발견한다.
주인공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했지만, 남자는 바람둥이에 가까운 인성을 지녔고 여자는 그를 충분히 예상하며 남자를 대한다. 뻔한 미래. 남자는 바람을 피우고 그들은 이혼한다.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은 다시 만나 흘러간 시간을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