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을 연결하는 세모람 운영자 필입니다. 새로운 한 해 잘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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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식사는 비싸기로 유명합니다. 그와의 대화 시간이 그만큼 큰 가치가 있어서겠죠? 저는 누구나 어디에 살든 워렌 버핏과 점심 식사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세모람은 2021년 1월 정지훈 작가가 쓴 <거의 모든 IT의 역사>로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을 시작했고, 매주 1번씩 올해 50번의 모임을 가져보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12월까지 정확하게 50명 저자의 50권의 책으로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을 연결했습니다.
모임은 15분 미니강연과 1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는데요. 퓰리처상을 수상한 사진기자, 유니콘 스타트업의 브랜드 리더, 글로벌 기업 CEO,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 현대미술 비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자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았지만, 저자의 일방적 내용 전달이 아닌 독자와 저자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독자와 저자가 꽤 많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독자와 저자의 대화가 가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외의 언어로도 대화하는 시간이 곧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미한 기대도 해봤고요.
요즘 가상 세계 뉴스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화면으로만 보고 얘기하는 건 어딘가 어색하고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요.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하고 우리 일상에 좋은 방향으로 들어와 온라인에서도 카페에 앉아 차 한잔하며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빨리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세모람에 새로운 정보와 인사이트 넘치는 대화가 가득 채워지길, 또 밖으로 그 내용들이 잘 흘러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세모람의 새해 목표는 더 많은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을 연결하고 우리 활동의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2022년의 세모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하고 희망찬 2022년을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세모람 운영자 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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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도 독자와 저자의 랜선 만남이 이어집니다. 1월에는 6명의 저자와 6번의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참여방법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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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모임 내용은 세모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