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라고 해야 하나 선물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인 '책'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이미 많은 책모임이 있고 혼자 독서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책을 만들고 팔는 사람과 책을 사는 사람도 많다. 놀이북noribook이 딱 이걸 하겠다는 아직 아니지만 몇 가지 질문만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있다.
1. 전국적으로 보면 정말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책모임을 진행하고 있을텐데, 각 모임의 활동 과정이나 정보를 다같이 공유할 수는 없을까?
2. 전국에 있는 모든 도서관, 서점, 북카페 등 책을 만날 수 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온라인에 다 공유해 보면 어떨까?
3. 각 가정마다 쌓여있는 수 많은 책을 중고서점에 팔거나 버리거나 그냥 쌓아두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4. 양질의 책을 꾸준하게 읽고 있는 다수의 사람이 있을텐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독서 노하우는 무엇일까?
5. 책을 읽고 여러 사람과 대화해 볼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프라인 책모임 외에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책모임을 꾸준하게 진행하는게 어려운데, 그 원인을 지식이나 삶의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책을 지정해서 기한을 정해 읽고, 이후 특정한 시간을 정해 얘기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뭔가 새롭게 만든다기 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보기 좋고 이용하기 쉽게 조합시켜 보고 싶다. 먼저 예고?를 좀 하자면 1번과 2번 질문에 대한 고민을 조금씩 풀어 가보고자 한다.
* 이런 일을 해보고 싶은 제 개인의 이유는 [놀이북noribook실록 두 번째 이야기]에 나와 있다.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놀이북noribook과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