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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하다 Sep 23. 2020

아무도 없습니다

여느 때와 다르게 아무도 없는 공간
분명 사람들로 인산인해, 들어가는 입구는 차들로  막혀있었던 모습뿐이었던 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 없다너무 슬픈 

어떤 공간에 아무도 없다는  정말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고,  없는지 알기에 슬픔이 깊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슬픔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자리를 차지해요  자리 잡기 전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길

조금만   자리를 지켜줘

혼자 외롭게  자리를 지켜주는 친구 나무
언제나  자리에서  있고,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던 친구
하지만, 지금은 외롭고 쓸쓸하게 사람들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코로나 19 대립하면서요

저녁 9 이후 어두워지는 시간이 지나갔지만,
 거리에는 아무도 없고, 가게 안에도 아무도 없어요

무섭고 슬퍼요

지금은 혼자가 아닌 , 다수가 모여있으면 무서운 시기
다수가 모이면 웃은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그래도, 혼자 말고 둘이서 어려운 시기 지나가요

우리는  그래 왔듯이 이겨낼 겁니다

아름다운 공간에 아무도 없게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혼자 두지 말아요
어려울 시기일수록 소중한 사람, 공간을 지켜요

아무도 없는 일은 다시는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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