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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하다 Dec 16. 2020

치열하지 않아도 돼요

어떤 치열함 속에서 하루를 보내셨나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치열했던 하루였나요?

우리들은 매일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요
무엇 때문에 치열하게 하루를 보낼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가정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자식들과 따뜻한 밥 한 끼 하기 위해

자녀들은 꿈을 위해,
그리고 부모님께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각자의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요
오늘도 그랬고, 어제도 그랬어요, 내일도 그럴 거예요

치열함 속에서 우리들은 많은 것을 얻지만 많은 것을 잃기도 해요
그중에 하나는 나 자신에 대한 소중함 그리고 감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 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알지만
가정을 위해, 포기하고 치열함을 선택했고,

자녀들은 자신이 아직 좋아하는 걸 알지 못하기에
그걸 찾기 위해 치열함 속으로 뛰어든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원하는 것을 찾아 치열함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우리가 어떤 치열함 속에서 하루를 보내더라고
나 자신이 원하는 치열함 속에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치열하지 않아도 돼요, 그저 내가 웃을 수 있는 하루면 충분해요”
내가 웃으면 옆 사람도 웃잖아요,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애쓰기보다는 웃음을 선택할 수 있는 현실이 눈앞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일 치열함 속에서 힘들게 버티는 자신에게
한마디 하면서 자신을 달래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예요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상황 이기적인 선택보다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게 지금의 현실이에요
(오글거리는 건 알지만, 내가 나를 챙겨야지 누가 나를 챙겨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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