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는 눈을 맞으며 지나친 꽃집
그냥 스쳐지나치기만했는데
꽃집과 관련된 추억이 떠오르는 건 지금의 기분 탓일까?
아니면, 꽃을 좋아해서 일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 좋은 기억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떠 오른 게 아닐까?
우리에게는 슬픔과 기쁨이 항상 공존해요
그리고, 그 속에는 추억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그 추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추억 그리고 기억은 정말 중요하면서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데, 정말 필요한 요소예요
추억을 회상하고, 기억을 더듬는 건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거죠
‘우리에게는 쓸모없는 기억은 하나도 없어요
정말 소중한 기억들만 곁에 있어요
왜냐면, 쓸모없는 기억을 만들지 않았거든요
우리의 감정과 시간은 늘 소중하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시간은 계곡물처럼 항상 흘려요
그 시간 속에는 잠깐 또는 오랜 시간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우리가 기억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의 추억도 잊어버리게 돼요
그 소중한 시간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나고,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흐를지 몰라도
잊지 말아요, 모든 순간은 우리가 걸어온 소중한 걸음 걸이니까요
스쳐 지나친 꽃집이 잊어버린 기억을 생각나게 해 준
소중한 시간, 다시금 떠올려본 지금, 웃음과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