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길

#여행 엽서

by by LIM

TO


베트남 호치민을 마지막으로 통장잔액이 0원이 되었다.


아직 여행하지 못한 많은 곳들이 눈에 아른거렸고

가벼워진 배낭만큼 마음도 가벼워 질줄 알았지만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어깨위에 배낭이 더 무겁게 느껴졌다.


제일 깔끔한 옷을 입고 집으로 향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인도 알라딘 바지에 을 입고 있는것은 나 뿐이었다.

그래서 많은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 드디어 한국에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내가 느낀 감정은 참 많이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2년이 넘는 기간동안 50개국이 넘는 나라를 여행하면 만났던 사람들

무인도를 갈때 이 음식이 가장 생각날 것 같았던 각국의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내가 여행하길 참 잘 했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만들어준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들

그리고 무사히 도착할수 있게 해준 모든 순간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이렇게 나는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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