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사 HR 탐험기
스타트업에 문을 두드릴 때 기대하는 것이 있다.
조직문화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수평 / 소통 / 투명 마법의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소통은 비즈니스 상황에서 가장 비싼 스킬 중에 하나이다.
우리는 모두 말을 하고 있지만 상대와 나눈 모든 대화에서 그것을 이해하고 막힘없이 공감한 경우를 찾는 것은 때론 매우 어려운 일이다.
회사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의 의견을 전달하지만, 구조적 문제로 말을 안 하게 되기도 하고 말은 했지만, 불통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오해로 소통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에서는 소통이 만들어 낸 다양한 문제가 일어나며, 너무 당연해서 쉽게 넘어가지만, 자신의 의견과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반을 해결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1. 조직문화에서 소통이란?
조직은 개인과 개인이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위해 뭉쳐진 집단이다. 다양한 개인의 집합이다 보니 서로의 배경과 이해의 척도가 서로 다르고 서로 다른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소통은 매우 중요한 화두이다.
조직문화에서의 소통은 같은 구성원과의 횡적 소통뿐만 아니라 리더 또는 경영진과의 종적 소통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작동되어야 한다.
사방으로 막힘없이 일방통행이 아닌 서로 양방 소통이 가능할 때 조직문화에서 소통이 의미있어 진다.
2. 소통이 어려운 이유?
1) 구조적 문제
답이 정해져 있고 그것에 대해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는 수직적인 관계 혹은 직급에 따른 소통만 주어진다면 구조적으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로 수직적인 조직인 군대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보다는 상명하복에 따른 명령 전달만이 주어진다.
2) 개인의 문제
방어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구성원에게 대화와 소통을 기대하기는 굉장히 어렵다. 이유는 소통은 한 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구성원 한 명이 이러한 태도를 가졌다면 문제 해결은 금방 이루어지겠지만 다수라면 조직의 분위기일 수 있다. 이때는 소통에 대한 끊임없는 이해와 설득이 필요하다.
3. 긍정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먼저,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을 면밀하게 둘러볼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경영진이 아닌 구성원들이 참여가 어떻게 진행되고 반영되고 있는지 수치화할수 있다면 조직 내의 소통을 정량화 할 수 있다.
모든 문제에 대해서 구성원의 의견과 내용이 반영될 필요는 없지만, 회사의 제품 혹은 서비스에 관하여 구성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이것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고 있다면 긍정적인 소통의 1단계가 완성된다. 그리고 각 리더들의 소통역량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다면 2단계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소통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면 긍정적인 소통을 위한 파이프라인의 기초가 완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