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엽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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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도시 "암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요르단의 수도 암만
도시를 지키고 있는 듯 언덕 위에 헤라클레스 신전이 서있다
고대의 흔적들 사이로 나란히 성냥갑처럼 놓여있는 집들이 마냥 신기하다
동네 꼬마 아이들에게는 동양인 여자인 내가 더 신기한 듯 졸졸 쫒아 다닌다
그러다가 아이가 날 보고 손짓한다.
자신의 집이라면 손짓하는데 자신의 집 뒷마당에 신전이 있는 시타델이다.
그 아이와 그렇게 인사하고 돌아서면서 해는 어느새 내 뒤로 지고 있었다
여행자의 마음은 늘 해가 지는 풍경에 서 있는 것처럼 늘 아쉬움만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