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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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여행자들의 안식처 " 마르무사 수도원"
시리아를 찾은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을 수도원이 있다
그곳에 가면 여행자들을 위해 숙식이 제공되고
또, 그곳에는 여행자들이 만든 멋진 도서관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 했다
그곳을 찾아가려면 황무지를 거쳐서 돌산을 두발로 올라야 하는데
20KG이 넘는 배낭을 메고 한발 한발 내딛는 순간들이 모두 고행이다
고행이 끝나는 순간 거짓말처럼 수도원이 나타난다
여행자들과 수도생들이 돌 하나하나를 날라서 지었다는 이곳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포근했다
나 말고도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 있었다.
그들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막의 별들을 이불 삼아
오랜만에 조용한 하루하루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