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엽서
TO
해발 3000m에 위치한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
집들이 다닥다닥 우리네 달동네처럼 붙어 있다.
언덕에 높이 있는 집일수록, 하늘과 더 가까운 곳일수록
가난과도 더 가깝다는 씁쓸한 이야기만큼이나
높은 언덕을 오르내릴 때마다 몸에서 소리가 난다
고산병은 아니지만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내가 높은 곳에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