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엽서
TO
사진으로도 그림으로도 담을 수 없는 게 있다
봐로 "향기"다.
그 나라 혹은 그 도시에서만 풍겨지는 고유한 공기는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되며, 때로는 내가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먼 미래에는 어쩌면 향기도 배달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만 특권처럼 그 날, 그때의 향기를 담아 갈 수 있다.
인도에서 자주 마시던 짜이를 한국에 돌아와서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그 맛이 나지 않았다
아마도 그 도시의 소음과 먼지가 빠져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향기도 그리움이 된다.
나는 특유의 인도의 향기가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