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엽서
TO
인도 북부의 티벳트 망명정부가 있는 맥그로드 간즈에 도착했다
고향을 떠나 히말라야 만년설을 맨손과 맨발로 넘어온 사람들이 있다.
어떤 심정으로 산을 넘었을지 나는 가늠하지도 못할 만큼의 깊이를 느낀다
그들을 따라 마니차를 돌리며, 한 없이 낮이지고 낮아지는 마음을 배워 본다.
무릎이 땅에 닿고 이마가 땅에 닿으면서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도 함께 참회 되길 몸으로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