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게

by 바코

「수박에게」


안녕 수박아

처음에 닿는 순간엔 달콤하지만

갈수록 밍밍해지며

결국 끝엔 쓰디써서

껍질만 남게되는 너지만

더울 땐 너가 최고였어

달콤한 것도

밍밍한 것도

쓰디쓴 것도

다 너의 모습이구나

모두 다 기억할게

안녕 수박아


글.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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