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상자

by 바코

「나만의 상자」


우리는 각자 자기만의 상자 속에 산다.

그러다 상자 밖의 것들과 마주쳤을 때 충돌이 일어난다.

그 충돌로 나의 상자의 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타인의 상자는 내 것이 아니라서

'저 상자는 저렇게 생겼구나'하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자꾸만 타인 것을 내 것으로 만드려고하니

내 상자와 맞지않는 부품을 억지로 끼워맞추는 꼴이 되어

스크래치가 나고 억지스럽기 짝이 없다.

나는 '나' 다울 때가 가장 멋있다.

당신도 '당신' 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


글.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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