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두근두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의 시간은 너무나 즐겁다. 장소가 어디든 준비한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이다.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뭉클해진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말로는 설명하기 복잡다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모든 걸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건
음악만큼 좋은 도구가 없다.
진심은 통한다.
진실도 드러나게 되어있다.
당장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진실이 드러난다.
어쨌든
전해야 할 고마운 진심이 하루에도 켜켜히 쌓여
통째로 그대로 전달하고 싶지만,
좀 간지나게 보답하고 싶어서 : )
지인들에게 고이 아껴둔 마음이 많다.
오래살아야겠다.
이 마음들 다 전하고 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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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준비하면
연습을 해야하는데
혼자만의 싸움을 하면서
이런 류의 생각들을 하게되니
참 좋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과 아름답지 않은 것들을
거짓없이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