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들을 하기 10년전. 꿈을 가지고 집을 떠났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을 보라며, 반대했다. 소수의 지인의 응원에 힘을 내긴했지만,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마음그릇을 가지고 있는 형편이었다.
10년이 흘렀고, 그 동안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금방 지나간 것도 아닌, 겪어야할 것들을 우당탕 다 겪으며 지금까지 지내왔다.
서른다섯. 아직 시작도 하지않은 것을 안다. 본격적인 시작은 10년 뒤가 될테지만, 시작전 준비운동에서 지치지 말아야한다. 준비운동에서 다치고 아픈 것은 회복하는 요령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또다시 10년 뒤에 이루고싶은 것들이 생겼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처럼 다시 시간에 따라 차근차근 꿈을 이루어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실 꿈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반신반의하며 마구마구 달려왔다면, 준비운동을 자꾸하다보니 확신이라는 것이 생긴다.
가자.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