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2일 9시 32분의 단상

오늘도 굿나잇 - 커피소년




여자는 하루에 한번씩 카카오톡 프로필, 그리고 알림말을 바꿨다.

남자는 여자가 외로워보였다. 매우 여려보였다.

너도 끊임없이 누가 알아주길 원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누가라는 조건에는 남자가 들어갈 수 없었다.

그걸 알고 있기에 쉬이 말을 걸지 못한다.

너가 걸어온다면 조금 기쁠지도 모르겠다고

남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휴대폰을 끄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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