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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병민 Feb 08. 2023

2023.2.8.


‧ A Picasso Collection directed by 

  두둥! Sir Paul Smith. Game over, bro.


‧ 대관절, 저 마지막 사진은 뭐냐.

  내가 프로필에 적시하지 않는 경력사항이

  하나 있어. 뭐, 그리 오래 다니지도 않았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라고, 여기에서

  국제교류를 맡았었지. 2006년에 대기업을 떠나,

  좀 편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싶어 들어갔던 곳.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문제점들을 

  보유했던 곳. 업무 방식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구시대적인 거야 많은 협(의)회들이 그러니, 

  그렇다 치고. 아마 아는 사람도 거의 없을 거라

  보지만, 이 안에 몸담은 사람들 중 criminal들도 

  있더라고. 나중에 이건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한번 가볍게 다뤄볼까 해. 과거 메일을 뒤적여

  보니, 그때 사무총장(기업의 CEO격)께 건의했던

  내용이 담긴 파일(문제점 개선 관련)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튀어나오대. 애니웨이, 저 앳된 얼굴,

  우짤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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