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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병민 Feb 15. 2023

기회 × 안목

Jean Jullien에 관한 小考











오늘의 롱블랙 노트. 

인물 테마는, 허재영. 누구지...? 

그런데 바로 뒤에 등장하는 인물, 

Jean Jullien. 그리고 협업이란 단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억이 썩 나쁘진 않아, 바로 감이 왔다. 

이분이로구만. 내가 과거에 건진 기회를 

물려받은 분이.


비하인드이지만, 원래 2012년에 Jean과 

한국 쪽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었다. 

사실, 그간 독점 계약을 맺어온 아티스트들 중 

당시엔 Jean을 그리 비중 있게 여기지 않았다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하긴 했지만). 

그렇다 보니 representation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아니, 말이야 바른 말이지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지. 

당시 기다리고 기다리다, 궁금한 마음에 

Jean이 이렇게 메일을 보내온 거고.


시간은 흘렀고, 

나의 그에 대한 열정은 크게 올라오지 않았고, 

그렇게 독점 에이전트 계약은 흐지부지됐다. 


햇수로 6년 후에 개인적인 협업을 

할 거리가 생겨 컨택했더니, 

Jae Huh란 분과 독점 계약을 맺었나 보더라고. 

그러니 Jae와 얘기해보라고(아래 이미지, 참고). 



Mail thread를 보니, 

그때 내가 피드백을 주지 않았네.

아쉬움 혹은 후회 때문인지, 

흥칫뿡의 감정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my bad.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


다시 햇수로 5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Jae Huh가 누군지 알게 됐다는. 

물론 자료라는, 간접적 방법을 통해서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접선은 하게 됐네. 

대관절 어떤 분인지, 한번 정독해보아야겠다. 

I hope it's worth the read.


요는, 

기회란 주어졌을 때 낚아채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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