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협업을 위해
몇 차례 메일 교환을 하다 드롭했던 뷰티업체 A.
대표의 다소 무례한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드롭했던.
일단 메일에 인사 자체가 없음
("안녕하세요"는 기본의 발바닥도 안 되는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감).
다음으로, 내 이름을 잘못 적음.
뭐, 그건 ok. 허나 정확히 적시해줬음에도
가벼운 사과 한마디 없음.
회사 상황에 대해 간단히 알려달라고 하니
한다는 소리가 "상대가 증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 상황을 공유하는 건 어렵습니다.
물어보신다고 해서 공유하는 건 제 의무가 아닙니다."
읭? 아, 그러세요?
참고로 내 프로필 등 기본 레퍼런스는 이미 공유한 상태였음.
아니, 내가 어떤 회사의 누구와 같이 일을 하게 되는지는
최소한 알아야 하지 않겠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증명이 되지 않았다?
만약 공유했다면 증명이 되고도 남았겠지?
What other "proof" do I need to share with you?
Let me know. I'm freakin' all ears.
당시 속으로 '여기도 1년 안에
사라지겠군' 했는데,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팩트.
정말로 1년 만에 폐업.
오고간 메일을 확인해봤는데,
마지막으로 교환한 메일이
2022년 6월 25일.
THE VC에 나와 있는 폐업일,
2023년 6월 30일.
이 사람의 피드백 양상을 보면서 어이가 가출해
그때 미처 관상을 볼 생각을 못했는데,
좀 전에 확인.
역시나. 예외란 없다.
그릇이 작고, 자신이 주인공이어야 하며,
주변에 대한 관심 & 돌아봄 따위는 느껴지지 않는.
기본 세팅은 칼 같은 개인주의.
뭐, 목소리까지 들어볼 것도 없겠다.
(참고로 관상은 얼굴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이 관상, 하면 얼굴의 군데군데만 보는 걸로 오해하는데,
그건 기본이고 전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눈빛, 말투/억양, 목소리,
걸음걸이, 제스처 등 살펴봐야 할 요소들이 상당히 많다.)
각설하고.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문장 하나.
"You are what you say."
Hope you learned some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