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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hilip Aug 07. 2021

카카오 2분기 실적발표와 QnA

카카오 항공모함 전대는 어디로 뛰어가고 있을까요?

카카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조 3,522억 원 (YoY 42% / QoQ 7% 증가)

영업이익: 1,625억 원 (YoY 66% / QoQ 3% 증가)



여러 가지 소식을 발표했지만 4,662만 명의 카카오톡 이용자를 기반으로 광고 및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등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를 지속했습니다. 


각각 주요 사업별로 설명하면 


광고사업 (톡 비즈)

비즈 보드(브랜드 인지도) 및 톡 채널(고객 소통을 통한 전환)을 통한 쌍두마차 전략

톡 채널의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매출이 YoY 83% 증가


커머스

네이버나 쿠팡 같은 마켓플레이스 전략이 아닌 각 서비스 카테고리별 맞춤형 전략 추진


선물하기 : 선물을 선물답게 쉽게 선물하는 것

톡 스토어: 파격적 할인가로 좋은 상품 구매

메이커스: 신제품을 가장 빨리 구매

라이브 커머스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접 물건을 고르는 고객 경험을 직접 주는 것

지그재그: 성과 및 방향성을 곧 공유, 올해 거래액 1조 원 및 성장률 70% 목표


각 항목별로 성과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선물하기 - 명품 및 매스티지 상품군 확대를 통한 백화점 수준의 라인업 확보


거래금액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분기 대비 5% 감소

분기 대비 감소는 계절적 요인이 큼

4050 세대가 40% 증가함


톡 스토어

거래금액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

재구매율은 86%였습니다. 


모빌리티

택시 차량 호출 건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고급택시 호출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

카카오 T블루 택시 대수가 26,000대 

6/30일 시작한 카카오 T 택배는 전국으로 확대

현재 픽커 숫자는 10만 명이고, B2B뿐만 아니라 B2C로도 확대한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에는

렌터카 및 전동 킥보드로도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현재 성장세를 볼 때 연간 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

아무래도 일본 픽코마와 미국 사업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습니다. 


전체 거래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680억 원이었습니다.


픽코마의 경우

5주년을 맞아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했으며

수익성 개선보다는 파이 키우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재 일본 웹툰 및 디지털 망가 시장 점유율은 65% 수준

분기 거래액은 1,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

일간 420만 명의 뷰어와 45억 원의 거래금액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타파스와 래디쉬의 경우

타파스에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가 공급 중이고

래디쉬에도 11개의 카카오 오리지널 웹 소설이 공급 예정입니다

아울러 웹툰으로도 제작 예정이며

래디쉬 이용자들이 프리미엄 콘텐츠를 돈 주고 사보게 하는 습관을 기를 예정입니다.


페이

총 거래금액 24.5조 원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결제 비즈니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

금융서비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 


카카오는 참고로 네이버나 쿠팡처럼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편의성 증대를 통해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 쿠팡이 실적을 발표하면 네이버-카카오-쿠팡의 삼국지 경과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출처: https://pickool.net/kakao-announced-its-q2-2021-earnings-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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