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OD(넷플릭스류), 혼합(개별 결제+구독/Wavve류)
(1) 콘텐츠에 따라 플랫폼을 옮겨 다닌다.
- 개개인이 원하는 콘텐츠에 따라 서비스를 중복하여 이용하는 경향이 짙음
- ios 이용자의 경우 안드로이드 이용자보다 중복 이용률이 더 높음
- SVOD only: 남녀 모두 2030 세대에 이용이 집중된 경향이 확인. 그중에서도 여성은 20대의 비중이 49.4%로 특히 높게 측정.
➱ 해외 드라마/영화 등 웰-메이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강한 세대로, 유료 콘텐츠 구매에 대한 저항이 적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구독해 이용하는 타깃으로 추정.
- 혼합형 SVOD 단독: 남녀 모두 20-50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해 있는 모습
➱ 국내 방송 콘텐츠 및 통신사 제공 Mobile OTT에 대한 접근성이 전 세대에 걸쳐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
- 중복: 40대 남성, 20대 여성에 이용자가 편중
➱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heavy user층
➱ 성별 간 유료 콘텐츠 heavy user 연령대에 차이가 있다
* 주의할점 *
- 카카오tv는 넷플릭스와 같은 '롱폼 콘텐츠'가 아닌 '숏폼 콘텐츠' 플랫폼.
해당 이용자 특성이 카카오tv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 하지만, 사용자가 콘텐츠를 제작/게시하는 유튜브와는 다른 '공급자가 정해져 있는' 플랫폼인만큼 향후 넷플
릭스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음.
(1) 숏폼 콘텐츠
- '틱톡'의 폭발적 성장, Z세대의 높은 선호는 타 OTT플랫폼이 제각기 숏폼 플랫폼을 만들도록 부추겼음.
(➱ 메조미디어의 타겟오디언스 분석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까지 동영상 시청 시 선호 길이는 20분 이내이고, 1회 시청 시 선호 길이는 0분이상 5분미만 21%, 5분이상 10분미만 35% 등 전체 연령의 56%가 10분이내의 콘텐츠를 선호한다.)
- 카카오tv도 이러한 트렌드에 편승하여,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아닌 다른 방식의 '숏폼 콘텐츠' 플랫폼을 만든 것으로 보임.
➱ 본부장 인터뷰에 따르면 '단순히 짧은' 콘텐츠가 아닌, "압축된 이야기로 몰입감을 높이면서 완결성까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힘.
- 넷플릭스형이면서, 숏폼 콘텐츠를 제공했던 '퀴비'가 실패로 돌아가며, 카카오tv가 향후 유료로 전환한다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함.
(2) 세대별 취향 저격 콘텐츠
- 이효리/이경규, 네이버웹툰 원작의 '연애혁명'(10대), 내꿈은 라이언(20~30대)
- ALL ORIGINAl 콘텐츠.
(1) 모바일 특화 콘텐츠
- 세로형 콘텐츠, '카카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 독특한 형태의 콘텐츠 제공
➱ 모바일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제1매체지만, 형식 최적화 콘텐츠가 만들어진적은 없었음.
➱ 이경규, 이효리 등 내용 측면에서는 기존 지상파 콘텐츠와 큰 차별성이 없음. 형식을 통해 tv+유튜브의 효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함.
(2) App보다 카카오톡 시청이 낫다
- 앱 피로도가 증가하는만큼, 따로 app을 설치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
➱'카카오톡'은 전 국민이 설치하고 있는 앱으로, 여기서 바로 시청가능하게 한 부분이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
- 카카오톡 채널에서 tv를 보려고 할 때는 콘텐츠별로 정렬된 깔끔한 메인화면을 볼 수 있음.
- 오히려 app에서는 콘텐츠별로 소팅도 되어있지 않고, 업로드 순으로만 확인할 수 있음.
➱ 카카오tv는 '카카오tv앱'보다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하는 user flow를 가정하고 있는 듯.
➱ 앱 설치로 유도하는 어려움, 앱설치가 어려운 세대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앱'인 카카오톡을 통한 접속이 더 효율적이고 적합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듦.
➱ 그럼에도... 콘텐츠의 팬이되어 앱을 깔았을 때, 너무 앱에서 제공하는게 없어서 다시 지울것 같다는 생각을 함.
(3) 공유
- 카카오톡으로 공유, 친구와 함께보기 가능
- 접근성 측면, (실제 지인과)공유 측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음.
- 2와 이어지는 내용. 카카오tv의 강점이 '공유'에 있으므로, 앱보다는 카카오톡을 통한 시청-공유-확산이 전략적으로도 더 적합하다고 생각.
(4) 플레이 화면: 심하게 심플한 기능
1) 댓글 기능 없음
- 톡에 추가된 실제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강조하고, 독려하고 있으나 해당 콘텐츠를 본 사람과 교류하는 '댓글'기능이 아예 없음.
- 모르는 사람의 콘텐츠 반응을 보는 것도 '공유'의 중요한 측면인데, 왜 댓글이 없는지 의아함
2) 빨리 넘기기, 배속 조절 불가
- 유튜브 플레이어가 중심이 되다보니, 빨리 넘기기나 배속 조절이 안되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고 느껴졌음.
- 콘텐츠 자체가 속도감이 있다고는 하나, 원하는 부분을 원하는대로 감상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컸음.
➱ App에서는 빨리 넘기기 가능. 하지만 딜레이 심함.
3) 소소한 UX 차이
- 화면 오른쪽 하단이 화면 종료가 아닌, 추가 기능(공유,신고)라서 계속 화면 종료하는 버튼을 찾아 헤맸음
- 확실히 동영상 플레이어 UX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몸이 기억하고 있다고 느꼈음..
- 360p가 기본: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고화질로 보려면 꼭 한번 눌러서 다시 설정을 해주어야함.
(5) 라이브는 왜?
- 기존의 카카오tv는 '라이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음. 개편후에도 라이브 탭이 여전히 남아있음.
➱ 상위 콘텐츠가 뉴스, 아프리카 느낌의 콘텐츠가 많음. 오리지널 - 라이브의 갭이 상당하다고 느껴짐
➱ 향후에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앱에 라이브 기능을 남겨놓았다면 이것도 자체적으로 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아마 라이브커머스를 여기서 진행하지 않을까? 싶음)
계열사 접목
1) 카카오M이 보유한 음악 레이블, 배우 매니지먼트, 드라마/영화/드라마 제작사 - 플랫폼 연결
2) 카카오M의 소속 배우들의 IP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음
➱ 카카오M 소속 '더보이즈' 멤버가 연애혁명 주연으로 출연
3) 셀렙(Celeb) 커머스 사업으로 확장
➱ 카카오쇼핑과 연결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커머스 연동성은 높지만 콘텐츠 기반이 빈약하고, 유튜브는 커머스 연동성이 부족하다"며 "반면 카카오톡은 선물하기 등 커머스 연동성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카카오TV의 콘텐츠와 연계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 App내 콘텐츠 정렬
카카오톡에서 벗어나 app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의 이용자라면, 어떤 콘텐츠에 팬이 되었을 확률이 높음. 하지만 앱에서는 콘텐츠별로 정렬 되어있지 않아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가 어려움.
2. 모바일 최적화에 걸맞는 사용자 기능
모바일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가장 좋은 점은 '원하는 대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
빨리 감기, 되돌리기, 배속 조절 등이 구현되지 않는 환경은 굳이 카카오tv를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콘텐츠가 완전히 매력적이라면 보겠지만...
3.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인가?
카카오tv는 '카카오톡'플랫폼에 있다는게 상당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듯. 친구에게 보내기, 영상 보면서 톡하기 등의 기능을 전면 내세운 면을 보면... 하지만 콘텐츠의 내용이 '공유하고 싶은 포인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음. 서비스 자체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카카오tv가 위치한 플랫폼과 콘텐츠의 연결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했음. 그냥 tv프로그램을 모바일로 옮겨온 느낌... 세로형 콘텐츠는 새롭긴 하지만, 이전에도 시도했던 형식이기에 그리 놀랍지도 않음.
한줄 총평: 톡-영상-자체 IP 연결에 힘쓰느라 콘텐츠 내용은 그리 외치는 '모바일'에 전혀 최적화 되어있지 않은 느낌.
참고자료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48006625836488&mediaCodeNo=S
https://www.news2day.co.kr/159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