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장을 마치고 파리로 향했다. 정말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터라 아무 기대도 없고 그저 집에 언제 가나 생각 뿐.
그러다 비행기에서 보고야 말았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을..!
체크인 하고 짐을 내려놓자마자 향한 곳은 바토무슈 타는 곳. 시내 들어오면서 멀미를 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멀미는 무슨! 나는 바로 파리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고된 출장도 모두 전생 같은 일. 나는 지금 파리다.
정말 어리둥절. 네? 제가 지금 파리라구요? 제가요?
바토 무슈는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센강을 한 바퀴 도는 일종의 수상 투어 버스인데 특히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주요 명소를 둘러 보는 건 물론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센강 위를 다니는 경험도 특별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간편하게 파리를 둘러볼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맛보구요.
파리의 첫인상은 정말 강렬했다. 이럴수가.. 어떻게 이 세상에 이렇게 로맨틱한 도시가 있을 수 있지?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 파리에 머무는 4일 동안 나는 몇 번이나 에펠탑을 보게 될까?
네.. 이쯤 되면 저를 에펠탑 처돌이라고 불러주세요.
눈앞에 에펠탑이 있다니 실화냐..
정말 로맨틱한 파리에서의 첫날이 지나간다.
조명도 파리.
사랑에 빠져버렸어.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