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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Oct 03. 2019

초등학생 1학년 자녀를 두었다면, 이렇게 도와주세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은 육아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맞벌이 부부에게는 특히나 최고의 위기로 다가오는데요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달리 초등학교는 선생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줄 수 없기 때문이죠부모의 도움과 책임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퇴근 후 아이의 알림장을 볼 때면 멘붕이 오기 시작해요준비물을 위해 헐레벌떡 문 연 문방구와 대형마트를 찾기 시작하죠일만 다녔던 엄마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처음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첫 아이의 초등학교 준비 어떻게 해야할까요?

초등학교를 입학 하기 전, 아이들 만큼 부모들도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첫째 아이의 입학이라면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죠. 이제 유치원생이 아닌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준비를 해야 됩니다. 누군가가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때도 부모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입학 전, 입학 후 부모가 챙겨야 할 것! 살펴보겠습니다.


입학 전, 초등학교 준비!


1. 교과서 살펴보기

유치원과 달리 초등학교는 모든 수업을 교과서로 하죠교과서를 먼저 살펴보면 아이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수업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 아닌 한 번쯤 맛보는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미리 공부한다면 학교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는 '우리들은 1학년',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등원 시간 지도

유치원과 달리 엄격하고 빠른 등교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초등학교는 지각하면 친구들 앞에서 선생님께 혼이 날 수 있는데요초반부터 선생님에게 꾸중을 듣는다면 학교에 가기 싫어하지 않을까요?

3. 화장실 예절 지도

초등학교는 10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안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합니다하지만 이것이 처음인 아이는 조절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혹시나 수업 시간에 화장실이 급하다면 손을 들어 의사 표현 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또한 화장실이 꽉 찼을 때는 줄을 서고용변을 본 후에는 물을 내리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4. 기본생활 태도 지도

아이의 생활과 행동에 개입하지 말고 맡은 일은 스스로 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려주세요. 교실 내에서 지켜야 행동이 있기 때문에 길러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생활 속에서 함께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 후에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해요!


1. 예방접종

아이들이 많은 교실은 감염병이 쉽게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확인해야 합니다접종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다면 입학 전과 후로 빠르게 접종하는 것이 좋아요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니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확인해주세요.

2. 예비소집일

정식으로 입학하기 전에 예비소집일을 거칩니다. 예비소집일부터 초등학교 입성이라고 할 수 있죠. 취학통지서에 예비소집일 날짜와 입학식 날짜가 적혀 있으니 한 번쯤은 꼭 봐주세요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지참해야 하기 때문에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혹시나 분실했을 경우 주민센터에서 재발급받으시면 됩니다.

3. 알림장 확인

학교에서는 부모님에게 전달할 내용을 안내장을 통해  알리고, 학급에서는 필요한 준비물이나 과제 등을 알림장에 써서 알려줍니다. 안내장이나 알림장에는 각종 신청서와 스쿨뱅킹, 학습 준비물, 평가 등 부모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나와있죠. 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알림장을 쓰지 않거나 안내장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안내장이나 알림장을 꼼꼼히 챙겨주세요. 부모와 함께 준비물을 점검하며 학교에서 혼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4. 매일 집에 와서 대화

퇴근 한 후에 피곤함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없다면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알 방법이 없죠.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어떤 걸 배웠니?', '재미있던 일이 뭐야?'와 같은 질문을 해주세요. 낯선 환경에서 힘들어할 아이에게 부모의 관심은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는데 학교 가기를 거부한다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즐겁게 학교 다니는 것이 부모의 바람입니다친구가 없어서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너지죠이럴 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은데요부모가 해야 할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공감해주기

아이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할 때 흔히 친구를 집에 초대해 맛있는 것을 사주거나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위에서 언급했듯이 혼자서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개입하지 않고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세요. “엄마도 그런 적이 있었다엄마도 슬펐다.”라는 말만 해도 큰 위로가 됩니다엄마가 더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앞으로 감정을 함께 나누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선생님과 의논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생겨도 전화드려도 되는지괜히 부담 주는 건 아닌지 망설이게 되는데요주저하지 말고 선생님과 의논하는 것이 좋아요아이와 오랜시간을 함께 있는 것은 선생님이기 때문이죠혼자서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선생님의 의견을 듣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믿어주기

8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학교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아이를 믿어주세요부모의 생각보다 수월하게 털어내고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약한 아이일수록 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는 스스로 강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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