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픽토리 Apr 12. 2019

초보엄마라면 주목! 아기 탯줄 어떻게 해야할까?

‘은근히 까다로운 신생아 배꼽 관리법’에 들어보셨나요?? 신생아의 배꼽은 별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탯줄의 일부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7~10일 사이에 남아있는 탯줄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지만 그전까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탯줄이 떨어져 나간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이때 부모가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하면 세균 감염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신생아 배꼽 관리는 초보 부모에게 너무나 낯설고 생소한 일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대부분입니다그래서 오늘은 ‘신생아 탯줄 관리’‘신생아 배꼽 관리’에 대해 유심히 알아볼까 합니다알고 보면 어렵지 않다는 ‘신생아 배꼽 관리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축축한 상태였던 탯줄이 메말라 떨어지기까지 7~10일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이때가 배꼽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탯줄이 떨어지기 전에는 물조차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특히 배꼽 부위가 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따라서 통 목욕은 가급적 피하고 대신 부분 목욕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스펀지에 따뜻한 물을 적셔 아기 몸을 살살 문질러 닦아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마른 거즈나 면봉을 이용하여 배꼽 부위의 물기를 닦아줘야 하고 염증 이 생길까 우려가 된다면 소독까지 해주면 좋습니다소독할 때는 안까지 닦아 주는 것이 아니라 배꼽 경계 부분을 주의해서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알코올이 마를 때까지 조금 기다린 후에 기저귀를 채워주면 되는데이때 기저귀가 배꼽을 덮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탯줄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므로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런데 간혹 의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간보다 일찍 아기 탯줄이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탯줄이 떨어진 부위에서 피 혹은 진물이 난다면 바로 소아과를 진찰이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배꼽에서 나오는 진물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해 세균이 자라기 쉬워 바로 세균 감염이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3~4주가 되어도 배꼽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 경우에도 소아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악취가 나거나 부어오르기 전에 조치를 먼저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 주변이 모두 빨갛게 변했다면 이 또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게 신생아 탯줄이 떨어져 나가고 배꼽이 완전히 아무는 데는 최소 10~20일 정도 걸립니다. 배꼽이 떨어져 나가고 아물었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고 주의 깊은 관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배꼽이 다 닫히지 않아 피 혹은 진물이 나올 수 있으니 완전히 닫힐 때까지 소독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세균 발생이 되지 않도록 목욕 후에는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기저귀를 채울 때 또한, 배꼽을 덮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혹 탯줄이 떨어져 나간 직후에는 다소 배꼽이 나와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자리를 찾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심한 관리를 통해 엄마와 아기를 연결해주던 소중한 생명줄의 흔적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나의 소중한 아기가 세균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아빠들이 흔히 착각하는 '육아 도우미'의 잘못된 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