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예방접종 총 몇차례 맞춰야 끝났다고 할까?
신생아의 부모들은 정신없는 와중에도 ‘예방접종”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예방접종을 미리 맞으면 감염될 경우에도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특히나 필수적입니다. 영유아 예방접종에는 ‘필수예방접종’과 ‘선택예방접종’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절대 빼먹지 말아야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종류가 8가지를 넘어가는 예방접종을 정확한 날짜나 시기에 맞추는데 큰 혼란을 느끼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꼭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방접종 시기별 스케줄표’, ‘육아수첩’ 등을 활용하여 절대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신생아는 시기별로 맞춰야하는 예방접종이 산더미라 따로 체크해두지 않음 깜빡 잊기 쉽습니다. 만약 시기를 놓쳤더라도 30일 전후로는 아기 스스로 면역력을 만드는데 큰 문제가 없으므로 너무 당황하지말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정해진 시기에 맞추는 것임은 당연한 사실인데요. ’필수예방접종’의 경우 대부분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니 이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반드시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BCG (결핵)
예방접종 중 결핵(BCG)백신은 신생아가 가장 처음으로 맞는 주사로 생후 4주 이내에 접종을 해야하며 피내용과 경피용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을 놓쳤다면 결핵반응 검사를 먼저 실시하여 음성이 나올 경우 접종합니다. 늦어도 생후 12개월 이내로 접종해야함을 잊지말아야 하죠. 접종 부위는 왼팔 삼각근 부위입니다.
2. B형간염
총 3차에 걸쳐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는게 바로 B형간염입니다. 태어나서 1차, 1개월에 2차, 6개월에 3차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엄마가 B형간염 보균자라면 출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알려 아기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B형간염 보유자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맞는 것이 좋습니다.
3. DTap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DTap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등을 예방하는 주사로 기본적으로 2개월, 4개월, 6개월 때 3회에 걸쳐서 실시합니다. DT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소아마비) 혼합백신으로 예방접종도 가능한데요. 소아마비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다른나라에서는 여전히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4. Hib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질병이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뇌수막염 병력이 있으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데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3회에 걸쳐 접종하며 12~15개월 사이에 추가로 접종하여 총 4회에 걸쳐 예방접종이 이루어집니다.
5. MMR (홍역, 볼거리, 풍진)
발진,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홍역과 볼거리, 풍진은 신생아들이 자주 걸리는 전염병입니다. 때문에 2회에 걸쳐 12~15개월에 한번, 4~6세 때 한 번씩 접종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6. 수두
수두는 물집이 잡히고 가려운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흉이 남는 등 부차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필수예방접종’으로 분류됩니다. 접종 후에도 간혹 수두에 걸리는 경우가 있지만 예방접종을 맞았으니 합병증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신생아 예방접종시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예방접종하는 날, 아기의 체온이 37도를 넘는다면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경구용 장티푸스 생백신, MMP, BVG등은 접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은 오전에 맞는 것을 추천하며 접종 후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10분~30분 머물렀다가 이동해야 하는데요. 당일 목욕은 불가하며 접종 후 30분동안은 음식을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전에 식사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