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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Jul 01. 2019

초보 부모가 꼭 알아둬야 할 아빠의 태교의 중요성

첫아이를 맞이하는 초보 부모들은 태교가 낯설어 어떻게 올바른 태교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구체적인 태교 법에 대해 알아가기 전에 태교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그 중요성에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태교란 ‘태내 교육’의 준말로 임산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 말과 행동, 마음가짐을 조심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위의 정의에선 임산부의 역할로만 정의하였지만 태교는 엄마인 임산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와 함께 하는 것으로 아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점점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는 임산부 아내를 위해서 남편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아이를 만나기 10개월 전, 아빠로서 또는 남편으로서의 역할과 중요성, 시기별 태교 법에 대해 함께 알아가 봅시다.


<아버지만이 줄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의 저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교육심리학 교수인 로스 파크는 임신 중 남편의 태도는 아내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내가 임신하고 있는 사실에 즐거워하고 만족할수록 출산 후 아기와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태아를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한 아내를 위한 노력들도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태교라 할 수 있습니다아내는 점점 배가 불러오고 몸이 무거워질 때마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느끼기 시작합니다이러한 변화로 아내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남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데요아내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아내와 함께 모든 것을 하면서 고통을 덜어줍니다아내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거나 요가와 산책 등의 운동을 함께하거나 튼살이나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마사지를 하는 등 아내가 신체적심적으로 모두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아이를 위한 아빠의 몸과 마음가짐이 태어나는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따라서 아빠도 엄마와 함께 아기를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음식태교를 하거나좋은 그림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그림 태교, 태아에게 신선한 공기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는 산책 태교, 단기 기억력이 형성되는 그림책 태교 등을 합니다.

이처럼 아빠는 엄마와 함께 다양한 태교를 할 수 있지만 아빠로서 최고의 태교법은 태담입니다. 태담은 태아의 청각을 이용한 태교 방법으로 태아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엄마 아빠의 사랑을 전하는 태교법입니다태아의 오감 중 가장 빨리 높은 완성도로 발달하는 감각은 청각입니다양수에 둘러싸인 태아에게 아빠의 중저음은 고음보다 더 잘 전달되어 태아의 청각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두뇌회로를 자극해 뇌기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시기별 아빠의 태담 태교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4개월

태아의 두뇌가 급발달하는 시기로 엄마가 느끼는 감정을 태아도 같이 느낍니다. 따라서 아빠는 엄마가 늘 즐겁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아기가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해주는 말들부터 시작해 봅시다.


5~7개월

양수 안에서 활발히 움직일 시기로 뱃속에서 신호를 보낼 때마다 손을 얹고 아기를 상상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시도해봅니다. 또한 청각이 발달할 때이므로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면서 아기와 교감을 나눕니다.


8개월 ~ 출산

뇌가 커지고 뇌에 주름이 생기기기 시작하는 때로 기억력과 감각, 운동 신경이 발달합니다. 소리의 강약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청각 기능이 완성되므로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합니다.  

아빠가 처음인 것은 엄마도 처음이므로 엄마의 임신기간부터 출산나아가서는 육아까지 아빠 즉 남편은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거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우선입니다태교부터 함께 노력해야 하여 건강한 육아를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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