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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Jul 14. 2019

체온조절이 힘든 아기를 위한 폭염경보 대처법

초복이 성큼 다가온 여름의 초입입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더위에 민감한 우리 아이를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무더위는 성인보다도 아기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왜냐면 성인보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기초 체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해서 더위에 약하여 쉽게 땀을 흘리기 때문입니다. 


항상 입고 있는 기저귀 때문에 땀띠가 생기거나, 더위를 먹지는 않을까, 강한 에어컨 바람에 냉방병과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대비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폭염에 대처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이가 더위 먹었을 때 증상과 대처법 
아직 말 못 하는 아이가 혹시나 더위 먹었을까 걱정되시나요? 아이가 더위를 먹었을 때엔 평소보다 식사량이 줄어 체중이 감소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열이 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구토나 설사를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더위 먹은 것으로 의심된다면 먼저 시원한 곳에서 입고 있는 옷을 모두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미온수의 물로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 아이의 체온을 떨어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리차를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보다 여전히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와 피부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은 필수 

머리숱이 적은 아이들은 두피가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는데요. 낮에 외출할 때에는 꼭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해야 합니다. 특히 매쉬 소재의 모자가 자외선은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해서 아이가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땀 흡수 잘 되는 면 소재 의복 

앞서 말했듯 아이들은 기초체온이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위에 약하고 쉽게 땀을 흘립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의 여름 옷을 고를 땐 무엇보다도 통풍이 잘 되면서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골라야 합니다. 

피부 세정과 보습에 신경 쓰세요

흔히들 겨울에는 건조하고 찬 바람에 피부가 상하기 쉬워서 보습에 각별히 주의하지만 상대적으로 여름엔 소홀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여름에도 아이들 피부 세정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여름에 아이들의 체온이 높아져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위해 저자극 바스 제품을 사용해 씻기고, 보습제를 온몸에 발라 진정·보습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나들이 갈 땐 이너시트를 챙기세요 

아이와 함께 나들이나 장거리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카시트와 유모차에 장착할 수 있는 이너시트를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 피부가 닿는 겉감에는 면 소재를 사용하고, 안감에는 통풍을 돕는 매쉬 소재의 이너시트 제품을 사용하여 더운 여름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는 더운 날씨에 아이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를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대신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의복을 입히고, 자극받은 아이 피부에 진정과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셔서 아이와 함께 건강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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