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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Jul 15. 2019

드러누워 떼쓰는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떼를 쓰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요고집이 세고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난리가 나는 걸 많이 보셨을 텐데요. 장난감 가게에서 흔히 목격됩니다. 원하는 장난감을 얻을 때까지 누워서 떼를 쓰는데요. 생후 18개월 이후부터는 자의식이 강해지고 고집이 생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온몸으로 표현합니다자신의 물건에 손을 댄다든지자신의 사탕 등을 집어먹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집어던지고 소리 질러 웁니다육아를 하다 보면 이러한 상황과 정말 많이 마주하게 되는데요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의 심리


떼를 쓰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아이는 더 다양한 것과 새로운 것을 원하는 욕구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생각을 말과 문장으로는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몸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보통 아이가 떼를 쓰면 부모들은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요. 이것을 보고 “성공했다“라는 맛을 보면서 또 떼를 쓰는 것입니다.

아직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껴지는 좌절감의 감정을 받아들이기는 힘든 나이입니다그러다 보니,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을 때 그 좌절감을 견디기 힘들어 울고소리 지르고눕는 떼쓰기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떼쓸 때 다루는 잘못된 행동

일관적이지 않은 양육 태도


아이가 똑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어떨 때는 혼내고 어떨 때는 그냥 넘어가는 양육 태도는 떼쓰기를 더 강화시킵니다. 흔히 이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안된다고 이야기를 한 후에 “이번이 마지막이야”라는 말로 마지못해 사주는 행동은 학습효과로 나타납니다. 아이는 “떼를 쓰면 들어주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키지 않을 약속

부모가 아이에게 한 약속을 매번 어기게 되면 “부모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을 하게 됩니다. 떼를 쓰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사준다고 하고 말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와 부모와의 신뢰는 태생부터 생기는 것이 아닌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서 생기는 일이기 때문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 약속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아이가 부모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면 떼쓰기가 더욱 강화됩니다.


분노하는 부모

떼를 쓰는 아이에게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분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행동은 아이에게 매우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원하는 훈육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면 안 되겠죠? 


훈육방법

격려는 필수!

아이들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기 때문에 회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단을 치는 것보다는 “그럴 수 있어”라고 다독여주는 것입니다. 자기가 쏟은 물을 스스로 닦으려 하거나,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면 칭찬을 필수입니다! 이런 것들이 일상에서도 잘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행동은 변화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공감하기

무조건 안돼!라고 외치는 것보다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그다음에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돼라는 말을 알아듣고 인식하기에 어려운 나이이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를 쓴다면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집에도 있잖아. 똑같은 건 사줄 수가 없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다리기

떼를 쓰는 걸 듣기 싫어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조건 해결하기보다는 아이가 진정이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 조금 떨어져서 스스로 해결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죠. 여기서 아이의 감정이 진정되면 토닥이면서 안 되는 행동에 대해 다시 얘기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조건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훈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감, 격려를 해준다면 떼쓰는 아이에서 온순한 아이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알맞은 육아로 힘이 되어주는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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