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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Aug 01. 2019

"아기 소변 연습" 엄마를 위한 기저귀 완벽 탈출법

기저귀가 없다면 아기는 곳곳에 소변과 대변을 하게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기저귀는 매우 중요한 육아템이죠하지만 조금이라도 잘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이러한 기저귀도 떼야 할 시기가 오는데요육아에서 힘든 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아기들은 기저귀만 고집하곤 합니다변기에 앉기만 하면 배변을 잘 누지 못하고 무섭다고 하는데요이럴 때 평생 기저귀에 의존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죠.

주변에서 우리 아이는 기저귀 벌써 뗐어.”라는 말을 듣게 되면 급해지는 게 부모 마음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못 뗐는데..’하면서 배변 훈련에 속도를 붙이게 되죠하지만 아기들이 따로 신호를 보낸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초보 부모라면 이런 것조차 알아채기 절대 쉽지 않죠이러한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려야 할까요?

기저귀 떼주세요신호는?


소변 간격이 3~4시간이에요

소변 간격이 3~4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방광과 괄약근의 근육이 발달했다는 증거입니다. 대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않고 바로 배변 활동을 했을 텐데요. 3~4시간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면 신체적으로 배변 훈련이 가능해졌다는 소리입니다.

혼자서 바지를 내려요

배변을 하면서 혼자서 바지를 내릴 수 있는 건 중요한 부분인데요. 부모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바지를 스스로 내릴 수 없다면 아직 배변훈련이 빠른 걸 수도 있습니다. 바지를 내리는 훈련도 함께 진행해주세요.

잠을 잔 후, 기저귀가 깨끗해요

낮에 기저귀를 떼더라도 밤에는 떼도 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잠을 잔 후에 아이의 기저귀가 젖어있는 빈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밤잠 후 기저귀가 지속해서 깨끗함을 보인다면 배변훈련을 시작해도 된다는 신호입니다.

축축한 기저귀를 싫어해요

촉촉한 기저귀를 불쾌해하는 시기가 옵니다. 기저귀가 젖으면 바로 벗겨달라고 떼를 쓰는데요. 이럴 경우 2~3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데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기에서 배변을 하면 엉덩이가 축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죠.

기저귀 떼기미뤄야 할 때

급한 마음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할 경우 오히려 효과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소변 간격

기저귀 떼기는 생리적으로 방광, 대장,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해야 합니다. 소변보는 시간이 2시간 이내로 짧은 경우에는 조절 능력이 미숙한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성급히 배변 훈련을 진행할 경우 실패 확률도 높고 성격이 강박적으로 변할 우려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변을 보지 않고 참으려는 경향을 보일 때 시작하세요.

변기 거부

변화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 아기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진 기저귀를 뗀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처음 사용하는 변기에 대소변을 보는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죠. 아이가 변기에 않는 것조차 거부한다면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와 멀어지게 하는 것보다는 변기와 친해지는게 우선인거 아시겠죠?

기저귀에 집착

집에서는 잘하다가도 밖에 나갈 때는 기저귀를 차려는 아이도 있는데요. 이것은 배변 훈련 중에 스트레스를 받아 거부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변은 잘 가려도 대변은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이럴 때는 충분히 칭찬하여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반응을 계속 보인다면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 떼는 시기

배변훈련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그 시기도 중요합니다우리 아이가 기저귀를 떼도 되는 시기인지 알아볼까요?


15개월

아직 변의를 표현하지 못하는 시기이기에 배변 횟수나 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의 건강 상태와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급하게 생각하실거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기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8개월

대소변을 본 후 표현하는 시기인데요. 아이의 사인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저귀를 만진다면 “화장실 가고 싶구나.”라고 말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화장실은 편안한 곳임을 인식시켜줘야 하는데요. 변기를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재미있는 소리를 내며 두려움을 줄이도록 도와주세요. 힘들 수 있지만 이 방법은 효과적일거에요!


24개월

본격적으로 배변훈련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렇다고 성급함은 No! 이때는 기저귀를 빼고 지내는 시간을 점차 늘리고, 배변 의사가 보이면 곧바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칭찬하는 것을 간과하는 부모가 있는데요.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칭찬과 격려는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겠죠?

올바른 기저귀 떼기


배변훈련 시기 파악

24개월부터 본격적인 배변훈련을 해야 할 시기이긴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가 준비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 돌 정도가 되면 간단한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아기의 신호가 보인다면 훈련을 해줘도 됩니다.

변기에 앉는 연습

오줌이 마려우면 성기 부분을 만지거나 소리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변기에 앉히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변기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다면 훈련 시작부터 험난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변기 커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가 편안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세요. 앉아있는 시간 또한 길게 잡지 않고 5분 정도로 잡아주세요.

혼자, 반복적인 연습

어느 정도 훈련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 혼자서 보는 것도 연습해야 합니다. 기저귀를 입히는 시간은 줄이고 팬티를 입혀주세요. 처음에는 팬티를 벗겨주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좋지만 점차 스스로 벗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대소변=변기“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를 위해서 빨리 기저귀를 떼고 싶지만 준비되지 않는 아기에게 시도한다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 이제 아셨나요? 어떤 육아이든 우리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효율적인 육아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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