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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혁 Sep 29. 2015

이슬

 





마음을 열었다가

다시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슬



 밤 공기에
얼어 붙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닫았던 마음 열어 두었다.


이제  내  맘
애써   차가워질 테니

 

아침에 눈 떴을 때

 

네가 내 곁에 와

맺혀 있었으면 좋겠다.

















가슴 시리더라도

마음을 열어야지


이슬은 차가웠던 잎에 닿아야 맺힌다.











Painted and Written by

Lee Jin-H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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