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프러포즈
Paradise is where I am.
- 펜타즈 호텔 대리석 문구
호텔 입구에 있는 문구인데,
참 '있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 찍어서 SNS에도 올렸어.
나는 사실 '있어 보이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야.
네게도 몇 번인가 고백한 것 같지만......
깊게 생각해보면,
있어 보이고 싶다는 것은 사실
보여주고,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라서
창피하기도 해, 슬프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네 앞에서는 있어 보이는 척 안 할 겁니다.
내세울 것 없어도
날 사랑해주리라 믿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