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아홉 번째 프러포즈
저 제목은 당신이 내게 보내준 가장 임팩트 있는 메세지였어요.
저 메세지를 보고 참 든든했습니다.(물론 돈도 벌고 살림도 하겠습니다)
대학때 읽었던 은희경의 소설 '새의 선물'에는 잊혀지지 않는 문장이 있어요.
언제나 성숙한 사람이 손해본다.
종종 스스로 손해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면 위안하며 떠올린 문장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자기자신을 성숙하다고 칭한것이 참으로 민망하요.
가끔 너와 대화를 할때 나보다 성숙한 사람이라도 느낄 때가 많은데,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 기대고 칭얼거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걱정마요, 나도 같이 성숙(늙어)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