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세 번째 프러포즈
"좋아하는 것 열심히 하는 모습 멋졌어요!"
자기 전에 네게 받은 카톡의 여운이 남아 잠이 잘 오지 않았어.
그간 농구 대회를 참가하면 가장 부러운 장면은
MVP를 받는 장면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응원을 받는 모습이었어.
그리고 당신이 내 소원을 이루어 줬지
멋있게 보이려고 애쓰다가 정작 경기는 잘하지 못했지만
경기장의 모든 선수들이 나를 부러워하고 있는 걸 느꼈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려 노력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