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이 생겨 너한테 털어놓을 말

일흔일곱 번째 프러포즈

by 개복치남편
근심이 생겨 너한테 털어놓을 말을
머릿속으로 굴리기만 해도
근심의 반은 사라지고 만다.
- 박완서 책 '호미' 중에서


요즘 회사건 회사 밖이건


좋은 일이건 기분 나쁜 일이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너에게 어떻게 말해줄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어.


책 속의 저 문장을 보니,


문득 너도 네 일상의 시시콜콜한 모든 것을


내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좋은 일이면 서로 깔깔대며 이야기하고,


서로의 나쁜 일은 같은 편이 돼서 싫은 사람 같이 흉보자.


그렇게 행복을 키워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