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하는 5시
독서챌린지를 시작해봤다.
오늘로 5일째..
밤에 자기 전에 읽고 자려니 도저히 힘이
들었는데, 몇일전 나도 모르게 눈이 떠져서 읽어본 새벽시간이 집중도 잘되고 뭔가 올해는 많이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새벽에 뭔가를 해본거라고는 서울을 가기위해
첫기차를 타고 가보는거 말고는 없다.
평균 기상시간 7시였다.
작년한해 글쓰고 일하고, 아이들 챙겨가며
친정엄마를 챙기고, 짬짬히 독서를 하긴했지만 뭔가모르게 시간이 부족했다.
아니..시간이 없었다. 체력도 도와주지 못했고,
여러가지로 책이 눈에 들지 않았다.
그냥 폼으로 읽은 느낌.. 정확히 말하면
'나 책 좀 읽는 사람이에요~'하는 과시용??
읽고 있어도 청사포로 빠져나가는 나는 그래도
꾸역꾸역 두세페이지라도 읽으려했다.
그래야될 것 같고, 해야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못베기는 성격이니..
솔직히 시간은 있었다.충분했다. 그런데 힘이
없었다.
하루동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나니
좀 가볍게 쉬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그리고 생각이 많았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sns세계로
빠져들고,
'내가 이렇게라도 좀 쉬어야지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책을 좀 읽을껄..해본다.
아마 못읽었을거다. 머리 속이 온통 복잡한데
글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주기적인 친정엄마에 서울검진이 가장 큰 자리다.
거리며 체력이며 많은 것이 소모된다.
그래도 해내야하기에 체력을 아껴두기도 한다.
나의 휴일 하루가 모두 정기 정진에 집중되기에
여러모로 예민함이 극에 달하게 될때도 많아
온전히 쉬는 날이 필요하지만 여력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브런치에 글쓰다가 보게된
이벤트..독서 첼린지..이거라도 해볼까? 싶더라.
왜일까..새해여서 그랬을까..갑자기 하고싶었다.
새해에는 책을 좀 많이 읽어보고 싶기도 했다.
블로그와 브런치를 오가며 바쁘게 보내는 일상에
영양소를 채워주고 싶다. 사람처럼 보약먹이듯..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되는 나를 만나고 싶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것들에 기름칠을
하고싶다.
독기로 오기로 공부하듯 한번 해보고 싶다.
더 나이들기 전에..나이숫자 뒤에 숨기 전에
내가 원하는 그 곳 목적지에 도착하기위해서..
책만큼 좋은게 없다라는 생각이들었다.
기분좋게 읽고 하루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