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가둬버린것 같은 그런 날들

조금씩 마음을 움직여보자..좋은 방향으로..

by 축춤맘

자발적 고독..

쉽게 얘기하면 왕따를 자청한거다.

친구를 만나지않고, 주변관계를 정리한지

2년쯤되는듯하다.


멘탈이 흔들리면서 눈알에 지진이 온듯

동공이 자릴 못찾는듯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심장이 빠르게 뛰던 그때 이후로 혼자다.


내 일이 아닌 나를 둘러싸고 매일을 공유하며

보내던 시간들이 갑자기 너무 힘들고,괴로웠다.

어디론가 도망이라도 가버리고 싶던 그런날들..


모든 것을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쓰나미치듯

머리 속을 뒤집고 흔드는 바람에 구토가 날

지경이였다.


이대로 버티고 밀고 나가다가는 가루가되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구나..왜지?뭐가 이렇게

아우성이지?뭘해란 얘긴지!뭘 어떻게하란거야!


마구 생겨나는 물음표와 느낌표들 사이에서

그냥 눕고싶었다. 잠들고 싶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라도 가고싶었다.


계속되는 울렁증은 더 머리를 어지렵혔다.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울려대는 카톡지옥에서 벗어나고싶었다.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들면서,,어떻게 빠져나갈까를

생각하던 중 친정엄마에 뇌종양으로 끝이났다.


다른 곳에 여력을 둘 수 없었다.

청천벽력 같은 일은 내 일상을 빠꿔버리기 충분했다.

그냥 묵묵히 내옆에만 있어줄것 같은 엄마였는데,,


받아들이기 쉽지않은 상황이 지속 되면서

주변에 친구들과 지인들과 소통을 멈췄다.

들어줄수없고, 나눌수도 없었다.


병은 나눌 수 없다.

병이 깊어지고, 슬픔이 길어지면서

나에 에너지는 바닥이 되어갔다.


나를 가둬버린 느낌마져 들었다.

비좁고 낡은..삐걱대는 장농안..

그렇게 나는 작아져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