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들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지 않는다면 실패도 없겠지만 성공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성공’의 개념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드는구나. 우리 딸들이 커서 생각하는 그‘성공’의 개념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경험들과 도전들을 많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구나. 가만히 있으면서 걱정과 근심 속에 사로잡혀 있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몸을 움직이다보면 그 해결책이 보일 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실제로 우연일 수 있겠지만 아빠도 그런 경우를 많이 경험해봤고, 우리가 걱정하는 그 일은 지나가보면 그리 대수롭지 않은 상황이 되는 경우도 많더구나.
사랑하는 딸들아,
두려움이 앞서서 새로운 것,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꺼려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는 게으름으로 인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욕망 그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의 신체는 움직이지 않으면 마치 기계 처럼 그 기능이 점점 쇠퇴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육체도 그렇지만 정신도 그렇다. 오늘 하루 건강이 나에게 허락될 때 새로운 곳,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떠나보자. 너에게 행복이라는 단어는 시나브로 너의 옆에 있음을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딸들아, 언제나 행복하렴
<유레카의 아침을 여는 공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