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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레카 Oct 19. 2020

베트남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 득템하기

베트남의 여름 체감온도는 40도 내외이다. 한국에서의 한여름 더위가 몇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생각하면된다. 열가마가 따로없다. 그래서인지 에어컨 뿐만 아니라 선풍기도 항상 열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지친 모습의 선풍기가 애처럼게까지 느껴지는 순간 친구(?)를 사줘야겠다는 생각에, 청소기도 부임오는 중에 고장나 무선청소기까지 보고자 생각하고 있던 찰라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먼길(?)을 떠났다.


베트남의 하이마트는 대표적으로 PICO, Media Mart가 있다. 미딩지역에서 그랩으로 2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그리 멀지도 않다.(이러한 정보 하나도 주재원으로 처음 부임시에는 얻기가 참 쉽지 않다)

PICO의 경우 인도차이나 쇼핑몰 근처, 사범대 맞은편에 위치해있다. 꽤 큰 규모이고,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1층을 규경하고, 2층 무선청소기 코너에가서 몇가지 상품을 구경했다. 무선청소기는 다양한 상품이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품들을 비교할만은 하였다.

특이한것은 한국 쿠쿠 전기밥솥이 여기서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매우 비싸게 판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곳 비교를 위해서 골드마크시티 방향으로 그랩을 타고 Media Mart에 가보았다(그랩으로 5분 정도의 거리). 이곳은 1층만 매장이 있어서 PICO보다는 매장 크기는 작았지만 있을 만한 물건들은 다 있었다.

결국 두 곳의 가격과 서비스를 비교한 끝에 Media Mart청소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특이한 것은 1년과 2년 보증기간에 따라 금액이 다소 달라진다는 것이다.

배달도 해주었으나 부피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기에 직접 그랩을 타고 들고갔다.

우리나라 LG, 삼성등의 상품은 어디가나 잘보였고, 꽤 우수한 품질로 인정되는 듯하여, 먼 곳 타지에 있지만 뿌뜻한 마음이 들었다.


주재원으로 나와 전자제품을 구매할때 제품을 보고 비교하고 싶다면 PICO, Media Mart 두곳(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면 위 지역만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Media Mart등이 있으므로 다른 지역의 하이마트(?)를 찾아가봐도 된다)에 가서 보다 좋은 가격, 서비스의 상품을 구매하면 좋을듯하다. 쇼핑하는 재미와 주변의 상권을 둘러보는 재미는 덤이다.






PICO 맞은편에는 쪄냐쌴(Chợ Nhà Xanh) 시장이 있는데, 베트남 국립대, 베트남 사범대 등 대학가 근처라 옷,신발,가방,모자,각종 액세서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없는게 없다.

이곳은 가격도 저렴해서 싼옷은 50K(한화2천5백원)에서 100K(한화 5천원)정도 내외의 옷도 많다.

PICO에서 둘러본 후 쪄냐쌴(Chợ Nhà Xanh) 시장에서 눈요기를 하고, 근처 먹거리를 먹으면 하루가 금방 간다(먹거리는 시장에서 바로 인접한 도로에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다만, 시장 도로가 좁고, 주로 오토바이로 이동하여 상품을 보는 경우도 많아 길을 걸을때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 만일 아이들과 함께오는날에는 더욱 신경써야 한다. 처음 가서 볼때는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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