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레카 Jan 28. 2021

#1. 오늘

- 바로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하루

사랑하는 딸들아,

인생에서 가장 기본 단위라 할 수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자세는 여러가지 시각들이 있겠지만, 오늘! 바로 너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하루라는 말을 기억하고 살기를 바란다. 

시간은 계속 빠르게 흐를 것이고, 훌쩍 자라버린, 아니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 아쉬워 매번 뒤를 돌아보면서 현재 내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현재의 나 자신에 대해 자책하며 괴로워할수도 있겠지. 그러나, 현재는, 오늘은 바로 너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때이지 결코 초라하거나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로워할 시기가 아니란다. 너의 현재는 과거를 통해 걸어온, 성장한 최고의 모습이란다.



사랑하는 딸들아,

하루를 단위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언덕넘어 먼 미래의 허상들을 바라볼 필요는 없다. 

내가 서 있는 땅과 주변은 현재이지 과거나 미래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바로 이곳에서 행복을 찾지 않는다면,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언젠가 언덕넘어 미래라는 땅에 서 있다 할지라도 행복은 영영 너의 곁에 있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언덕넘어로 그 행복은 넘어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사랑하는 딸들아, 

항상 이 말을 기억하렴. 오늘은 바로 나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최고의 하루라는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