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모든 관계에는 정답이 있다

by Simon de Cyrene

길거나 거창하게 이 시리즈를 설명하기 힘듭니다. 아니, 어쩌면 이 시리즈는 가볍고 솔직하게 마음으로 써 보기로 했기 때문에 그렇게 프롤로그를 쓰는 게 어울리지 않겠단 생각도 듭니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들을 담아서 글을 쓰는 분들이 항상 부러웠어요. 저도 머리로 분석해서 결론과 조언을 하는 글이 아니라 그런 글을 쓰고 싶었고요. 그렇다 보니 결론은 분명하더군요. 저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하겠더라고요.


브런치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 왔지만, 제 자신은 최대한 감춰온 것 같아요. 제 글들은 다 머리로, 이성으로 써왔죠. 그런 패턴이 전혀 없진 않을 거예요. 이 시리즈의 제목처럼, 모든 관계에는 답이 있단 결론을 향해 글을 쓸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제가 그런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조금은 더 제 자신을 글에 녹여내 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브런치에서 썼던 글들보다 조금은 더 회상하고, 일기를 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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