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제대로 활용하기
몇시간만 있으면 아이폰 차기작이 소개된다. 이이폰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 또한 아이폰 유저고 최근에 맥으로 일하게 되면서 하루 종일 애플을 쓰지만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다. 특히 얼마전 우연히 보게 된 앱스토어의 어플 소개 문구를 보고 애플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다.
넷플릭스 프로필 이미지 업데이트 날에 맞춰 넷플릭스 가이드 문구가 업로드되었다. 보통 업데이트 글은 딱딱하게 정보 위주로 쓰여지는 반면에 앱스토어 글은 위트있고 친근하게 쓰여있다. 이 글을 본 뒤로 종종 앱스토어에 들어가 다른 추천 글을 보게 시작했다. 다음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 소개문구들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한 기준은 내가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했는가로 정했다. 우리 안의 타조 어플은 문구도 귀엽지만 게임 영상도 귀여워서 보자마자 다운받았다. 귀여운 이미지에 비해 게임 난이도는 꽤 어렵다.
다음은 여러 앱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글이다. 보면 알겠지만 현지화가 아주 잘된 글이다.
우리 대표님이 29CM의 감각을 아주 좋아하시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갔던 글.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조만간 사용해볼 생각이다. 아마도 월급날에?
추석을 핑계(?)로 29CM 관련 글이 또 올라와서 더 궁금해졌다. 이쯤되면 29CM 광고글인지, 앱스토어 에디터들이 정말 좋아해서 추천하는 건지 헷갈린다.
마지막 소개글은 날씨와 옷라는 날씨 어플 글이다. 매번 날씨를 확인할 때마다 기온별 옷차림을 따로 확인하고 입을 옷을 골랐다. 이 어플은 그렇게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일러스트도 마음에 든다.
다음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아이스크림 사진에 혹 해서 봤던 글. 여행가면 아이스크림 사진 하나쯤은 찍으니까. 구어체로 재미있게 소개된 글도 좋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글은 에디터들의 취향을 믿고 보는 글이었다. 근 2주간 매일같이 앱스토어 에디터들 글을 보니 이젠 뭔들 믿고 안받으리.
예전 룸메가 폐인처럼 혼자 키킥 대며 즐기던 헝그리 샤크가 생각나서 바로 다운! 소개글처럼 생각없이 무작정 먹이면 되는 게임이다.
폰이 아무리 좋아도 쓰는 어플이 카카오톡, 멜론, 크롬 밖에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어떤 앱을 써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앱스토어 추천글을 확인해보자. 애플이 선별한 앱을 간결하고 재미있는 글로 설명해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