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그 이상인 몽골 여행기 | #07 몽골의 첫인상
어느 날 새벽에 회우가 내게 해 준 말이 떠올라.
‘너는 기대치가 너무 높아. 기준을 좀 낮춰봐.
고맙다고 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야.
고맙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거지.’
돌이켜보면 입맛에 맞지 않던 느끼한 음식도
나방이 가득했던 게르도
아홉 시간을 헤맨 여정도
첫날 겪어서 참 다행이야.
몽골은 원래 그런 곳인 걸 깨달았으니까.
덕분에 중간중간 내려 봤던 풍경들은 그림 같았어. 마침내 발견한 빨간 불빛도 감격이었어.
게르에서 듣는 빗소리도 운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