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그 이상인 몽골 여행기 | #08 차강소브라가
드디어 첫 번째 관광지를 향해 출발했어.
아침부터 출렁이는 대초원을 달렸지.
사실 이 곳에선 노을을 보고 싶었어.
해 지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들었거든.
어차피 어젯밤엔 비가 와서 못 봤겠구나
생각하면서도 미안했어.
우리 때문에 이제야 왔으니까.
근데 여기에 소원 비는 돌무덤이 있었잖아.
내가 발 올려서 저주받을 거라고 했던 거.
그거 꽤 믿을만한 거 같더라.
다들 무슨 소원을 빌었으려나.
난 이번 여행 잘 부탁한다고 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