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공포증

그거슨 고문

by 해요




아무리 양치질을 잘해도

계속 충치가 생겨나는게 속상했다


어릴 때부터 충치 때문에 고통받은 세월이

워낙 길어서

치과적인 문제가 많은 아빠의 유전적 영향으로 나도 그러려니

체념하고 살았다


사람마다 치열/섭취하는 음식의 종류/구강내 세균 종류 등 기본 조건도 다르고

무엇보다 자는 동안

입을 벌려서 구강호흡을 하는게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특히 몸이 고단할 땐 뭐가 그리 분한지

이를 부득부득 가는 습관까지...


지금도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진료 의자에 앉으면

반사적으로 호흡이 불규칙해지면서 몸이 경직된다


온몸에 식은땀까지 나고 숨을 제대로 못쉬니까 나는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세척수를 꼴깍꼴깍 마시고...

(아말감으로 떼운 곳이 진짜 많았는데...중금속에 중독된 건 아닐지;;)


누가보면 진짜 물고문 당하는 줄-


요즘 어금니 하나가 시려오는데

치과 치료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서리가 쳐진다


sticker sticker


치과의 또다른 이름은 돈 먹는 하마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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