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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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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ngrnd May 04. 2023

하루를 꼭꼭 씹어먹고자

감사일기 (230504)

브런치에서 먹힐만한 어그로를 끌어보고자

제목을 바꿔보려했다만..

30분째 지웠다썼다하다 일기를 못쓰겠구먼.

일단 뭐라도 해보고 또 바꿔보지모.

감사일기는 오늘을 소화시키게한다. 잘근잘근히 씹어보자



1. 홈런은 선물이었다


회사사람들과 함께한 스크린야구. 다들 좋은 기억인것같아 좋다. 

첫판은 도무지 안맞더만, 둘째판은 또 이상하게 잘맞더라. 

안맞고 안되는 맘을 너무 잘 알기에 너무 좋아하면 안되지하면서도

홈런은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프로그램상 운좋게 걸린건줄 알면서도 나도모르게 내 실력인양 외치고싶은 이 교만.

선물이었다. 내게 답답함을 풀어주시고자하는,

함께 웃게하심 감사. 마음 뚫어주심 감사. 


 


2. 대화가 어렵지 않은 기분이라면


계속되는 친밀감 프로젝트로 대화에 임하는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 

대화가 어렵지 않으니 사람들에게 말걸고 싶어졌다. (내가?)

MBTI의 극I를 맡은 내가.. E인양 행동하는건 한순간이었다.

(진짜 E는 절대 못미치지만,, 원래 0인사람이 1만되도 고무되는 법)

그렇다면 MBTI에서 I와 E는 성격이 아니라 

'사람을 어려워하는가 아닌가'의 지표인가? (너무 단순한 비약)

무튼 오늘은 내가 E라도 된 기분이었다. 

오늘 내게 묘한 자심감 주심 감사.




3. 좋은 책은 좋은 마음


어이없게 또 좋은 책을 건져버렸다. 

김윤나 '말의 시나리오' 

밀리의 서재 좋은데? 오디오 북으로 오가는 길을 채운다.

오디오북이라 느리다만 천천히 곱씹으며 들을만 하다. 

내면 중심의 삶. 감사일기의 삶이 아닐까?

그 마음 감사로 알게하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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